판매시작 3시간만에 전량 완판

소라 드라이브 스루행사

 민속최대 명절 추석을 앞두고 제주해녀들을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와 서귀포수협이 힘을 합쳤다.
 
 서귀포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김미자)에 따르면 9월 24일 제주특별자치도의 후원으로 추석맞이 소라 드라이브 스루행사를 열어 활소라, 자숙소라, 소라꼬치 판매하여 준비된 상품 전량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서귀포수협이 이번 행사를 위해 준비한 물량은 원물기준 약 5,000kg로 많은 시민들이 행사 시간 전부터 판매를 기다렸으며 판매시작 3시간만에 전량 완판 되었다.
 
 특히 소라꼬치는 하례리어촌계 해녀들이 명절 제사상에 올릴 수 있도록 적꼬치로 만들어 특제소스와 함께 직접 판매했고 큰 호응을 얻어 판매 40분만에 준비된 물량 전부 판매됐다.
 
 서귀포수협은 코로나19로 인해 소라 수출길이 막혀버리자 생계가 막막해진 해녀를 위해 올 상반기부터 소라의 국내내수 판매를 위한 특별판매를 실시하고 있으며 특별판매로 약 90톤의 소라를 도내외로 판매했다.
 
 김미자 조합장은 “코로나19로 수산업 전체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 특히 제주소라는 수출길이 막혀 해녀분들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며, “해녀조합원님들이 다시 바다로 나갈 수 있도록 특별판매이외에도 여러 가지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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