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10일 이틀동안 온라인 투표로 선출
기후위기, 코로나19 위기 극복 위한 새로운 농정틀 전환 추진

이원택 의원

 국회 농해수위 소속인 이원택 의원(전북 김제·부안)이 10일 압도적인 지지(95.30%)를 받아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장에 당선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은 지난 9월말 ‘농어민에게 희망이 되는 민주당’을 모토로 민주당 농어민위원장에 단독 출마했다. 이어 지난 6일 개최된 민주당 전국위원회 위원장 선출을 위한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코로나19와 수해·태풍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의 수많은 농어민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농어업과 농어촌이 지속가능할 수 있는 새로운 농정 틀로의 전환을 강조하며, 전국농어민위원회 선거인단으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는 농어업을 살리고 농어민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2015년 출범한 전국위원회로, 전국 17개 시도당 농어민위원회 및 253개 지역위원회 농어민위원회 등과 함께 농어민 조직의 확대와 농어민 정책의 수립, 농어민의 권익신장을 위해 다양한 사업과 활동을 하고 있는 민주당내 핵심 위원회이다.

 앞으로 이원택 의원은 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장으로서 당연직 당무위원이 되어 당의 중요 의사결정에 참여함은 물론, 농어촌·농어민과 관련한 각종 정책 및 사업 추진에 있어 민주당을 대표하는 대표성을 부여받아, 당정협의 등을 통해 250만 농어민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입안하고 각종 농어민단체와의 교류·협력 관계를 확대·구축하며, 2022년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의 승리를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원택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장으로 선출해주신 전국의 당원동지 여러분들게 큰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현장에서 농어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현장중심형 농어민위원회 활동을 통해 농어업·농어촌에 희망과 활력을 만들고, 농어촌의 정주 여건 개선 등 농어업·농어촌이 지속가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강조했다.
 
 이 의원은 “농업·수산분야 공익형 직불제를 조기 정착시키고, 농작물재해보험 현실화, 식량자급률 제고를 통한 식량안보 강화, 저탄소·친환경 농업 육성 및 농수산산업의 디지털화를 통한 농가소득 향상 등 농어민과 함께하는, 농어민을 위한 전국농어민위원회가 될 것”이라며 전국농어민위원장으로서의 힘찬 포부도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0월 9일∼10일 이틀동안 전국농어민위원회 위원장 등 9개 부문의 전국위원장을 온라인 투표 등을 통해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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