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5명 외 박석주·이길동 등 응모
이동빈 현행장은 23일 퇴임할 듯

 차기 수협은행장 공모에 총 11명이 응모했다.

 20일 오후 5시 마감된 차기 수협은행장 공개모집엔 기존에 출사표를 던진 5명의 후보외에 박석주 전 수협은행 부행장과 이길동 전 수협중앙회 신용부문 수석부행장, 전봉진 전 삼성증권 영업본부장, 박백수 우체국금융개발원장, 정춘식 전 하나은행 부행장, 강철승 한국수산정책포럼 대표가 출사표를 던졌다.

 기존 5명은 강명석 전 수협은행 상임감사, 김진균 수협은행 수석부행장, 김철환 수협은행 부행장, 고태순 전 NH농협캐피털대표이사, 손교덕 전 경남은행장 등이다.

 2차에 응모한 박백수 원장은 KB국민은행 출신으로 2011년까지 KB국민은행 서울북부지역 본부장으로 재직하다 자리에서 물러났다.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국민티에스 대표이사를 맡았고 2018년부터는 우체국금융개발원장으로 몸담고 있다. 국민티에스는 KB국민은행동우회가 설립한 법인으로 금융기관의 위탁업무나 쇼핑몰 운영 등을 하고 있는 법인이다.

 정춘식 전 하나은행 부행장은 1963년생으로 지난해 하나은행에서 퇴임했다. 그는 지난해 개인영업그룹 부행장을 하면서 하나금융투자의 자산관리(WM)그룹장을 겸직하기도 했다.

 강철승 한국수산정책포럼 대표는 수산청에서 일했던 공무원으로 일했던 경력이 있다. 당초 응모 얘기가 나왔던 권재철 전수협은행 수석부행장은 주위의 권유로 응모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장추천위는 서류전형을 거쳐 28일 면접을 실시, 추천 대상자가 있으면 이날 추천을 완료할 계획이다. <문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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