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태풍 “링링” 피해가 발생한 의항리 서방등표 복구 준공

의항리서방 등표

 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성수)은 ‘19년 제13호 태풍 ’링링‘에 의해 파손된 태안군 소원면 해상의 의항리서방 등표를 복구해 11월부터 정상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태풍 링링은 순간최대풍속 37m/s의 강한 힘으로 서해를 관통하면서 해상에 설치된 등표에 피해를 입히고 지나갔다. 이에 금년도에 긴급 태풍피해복구 예산을 투입해 높이 19m, 폭 2.3m 강관구조 형태로 10월말 준공을 완료하고, 정상적인 항로표지기능을 회복함에 따라 인근 해상을 운항하는 선박의 바다 길잡이로서의 역할을 한층 향상시켰다.

 또한 인천, 평택·당진항 진입 항로의 이정표 역할을 하는 장안서 등표 역시 태풍 피해를 입어 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21년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개량할 예정이며, 금년에 설계 및 예산을 확보하는 등 준비를 완료했다.

 대산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노후 등대시설의 안전진단과 시설개량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등대시설의 안정적 운영을 통한 해상교통안전 제고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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