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회 출자금 총액 1,471억원, 목표대비 98% 달성

김길동 조합장

 신안군수협이 지난 10일 중앙회에 10억을 출자하며 ‘출자 릴레이’에 동참했다. 이로 인해 중앙회 출자금 총액은 1,471억원으로 올해 목표인 1,500억 대비 98%를 달성하게 됐다.

 신안군수협은 올해 코로나19로 인한 유통경제 침체 속에서도 새우젓·물김·우럭등의 주력상품 위판 활성화를 통해 11일 현재 위판고 1,645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252억이 증가한 성과로 이러한 증가세가 계속된다면 올해 연말 총 1,900억원의 위판고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신안군수협은 활우럭 및 새우젓 등의 품목을 기반으로 2021년 위판고 2,000억원을 달성하기 위해 신안군 압해읍 송공리에 다기능 수산물 위판장을 건설 중이다.

 연면적 2,081㎡규모의 지상 2층 규모로 내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총 80억의 사업비를 들여 추진하고 있다.

 송공 위판장이 완공되면 신안 갯벌 낙지와 활어·물김 등 주변지역 어선의 위판 유치로 어업인 소득 창출에도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신안군 수협 김길동 조합장은 “경제사업뿐 아니라 상호금융사업도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며 “특히 수도권 중심의 영업활성화를 목적으로 2018년 11월 미아지점을 개설하고 현재 수신고 1,000억원 및 여신고 1,100억원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김 조합장은 “향후 수도권 제2호 상호금융점포 개설을 통해 조합의 수익기반을 단단히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중앙회 관계자는 “하반기 들어 회원조합의 자율출자가 활기를 띄고 있다”며 “출자를 통해 중앙회의 자기자본 증대와 재무건전성 제고뿐 아니라 회원조합의 실질적 배당금 수령 등으로 중앙회와 회원조합 모두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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