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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HF-DSC 시스템 활용으로 올해 74명 구조
신속한 조난신호로 전복사고 승선원 9명 구조
2020년 11월 12일 (목) 20:34:00 문영주 ss2911@chol.com

 어선 전복사고에서 VHF-DSC를 이용한 침착한 조난신호로 승선원 9명을 구조한 선장이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9일 오후 6시23분경 흑산도 북서방 약 31㎞ 해상에서 영광군선적 H호(35톤, 근해자망)가 양망 중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선체가 침몰하는 급박한 상황에서 H호 선장은 VHF-DSC 조난신호를 발사해 목포안전국에 사고상황을 알렸다.

 신호를 접수한 목포안전국은 신속히 인근 어선에 구조요청을 전달해 조업하던 J호(31톤, 영광군선적, 근해자망) 등 3척의 어선이 사고장소로 이동, 사고 발생 30여분만에 승선원 9명을 구조했다.

 이번 사고는 H호 선장의 침착함과 목포안전국의 구조협조 요청에 즉시 조업을 중단, 생명 구조에 나선 어업인들의 헌신적인 동료의식이 빛을 발한 덕에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한편, 수협 어선안전조업본부에서는 ’12년부터 VHF-DSC 시스템을 전국에 걸쳐 구축했으며, 올해에는 이 시스템을 이용해 74명의 어업인의 생명을 구조하는 등 어업인들의 생명 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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