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대 주요 아세안 식품트렌드 선 보여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식품박람회인 태국식품박람회(THAIFEX-Anuga)가 지난 9월 22일부터 26일 동안 태국 방콕에서 개최됐다.

 이번 박람회에서 공개된 11대 주요 아세안 식품 트렌드는 첫째, ‘프리프롬 식품(특정 성분을 포함하지 않은 식품, Free-from foods)’의 인기가 여러 식품군에서 증가하고 있다.

 지난 몇 년 간 프리프롬 산업은 눈에 띄게 성장했다. 2019년 출시된 전 세계 식음료 중 25%가 프리프롬 식품이었다. 젖당, 글루텐, 동물성 성분 등을 포함하지 않은 식품은 이제 슈퍼마켓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다.

 둘째, 영양이 풍부해 소비자에게 특히 건강 및 웰빙 측면에서 이로운 제품인 ‘슈퍼푸드’가 성장하고 있다. 슈퍼푸드에 해당하는 식품은 점점 증가해 이국적이거나 예상하지 못했던 식품들이 등장하고 있는 추세이다. 여기에 해당하는 수산물로는 연어와 해조류 등이 있다.

 셋째, 이슬람 율법에 따라 허용된 ‘할랄푸드(Halal foods)’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2019년 전 세계 할랄푸드 출시 중 68%가 아시아에서 이루어져 세계 최대 무슬림 인구를 보유하고 있는 아시아 할랄푸드 시장의 잠재력을 엿볼 수 있다.

 넷째, 소비자들의 위생에 대한 감시 및 인증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전통 유대교의 율법에 따라 허용된 식품에 허용되는 코셔 인증이 있는데 소비자들은 종교적인 믿음 외에도 식품의 안전을 위해 코셔 인증마크를 붙인 식품을 고른다고 한다.

 다섯째, 유통 및 소매업체의 자체 브랜드인 ‘프라이빗 라벨 브랜드’의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들은 자사의 유통매장을 활용해 상대적으로 더 나은 판매기회를 가지며 소비자의 요구에 기반한 제품을 선보임에 따라 혁신과 다양화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위 다섯 트렌드 외에도, 비GMO 식품, 간편 조리 식품, 프랜차이즈, 유기농 식품, 채식 및 비건 식품에 대한 트렌드가 선정돼 현재 아세안 소비자의 관심이 건강과 지속가능성에 집중돼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출처:  http://kfishinf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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