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해양수산과학기술대상

 강원도내수면자원센터(소장 양승일)에서 국내 최초로 기술개발해 특허 등록한 ‘미유기 인공종자 대량 생산 기술개발’ 연구성과가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이 주관한 2020년 해양수산과학기술대상에서 10일 우수상(산업진흥부문)을 수상했다.

 해양수산과학기술대상은 국내 해양수산분야 연구개발을 통해 우수성과를 창출하고 이를 보급 확산해 해양수산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산·학·연 연구자(기관)를 포상하기 위한 제도로 학술연구와 산업진흥부문에서 최근 3년간 연구성과를 평가해 선정된다.

 강원도내수면자원센터는 세계적으로 한반도에만 서식하는 고유종인 미유기의 종 보존 및 자원회복을 위한 연구를 수행해 국내 최초로 ‘미유기 인공종자 대량생산 기술개발 및 방류를 통한 내수면 어족자원증대’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내수면자원센터 양승일 소장은 “이번 미유기 연구성과 수상으로 토종어류인 미유기 자원회복은 물론 양식산업화를 위한 양식기술개발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서 내수면 어업인의 새로운 품종으로 개발하고 소득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미유기는 방언으로 산메기로 불리며 일반인에게는 매운탕으로 선호도가 높은 어류다.<<박병춘 강원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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