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운열 해양정책실장 산하기관 나가고 행시 35기도 명예퇴직 제의
1급들 자리 놓고 36기 경쟁 치열

O…해양수산부는 연말 연초 인사를 앞두고 들고 나는 사람에 대한 정리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기도.

 해양수산부는 먼저 1급 중 오운열 해양정책실장을 연말 임기가 끝나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 자리에 보낼지를 놓고 고심. 나머지 1급들은 아직 인사 얘기가 나오지 않는데 이는 한기준 기획조정실장은 그 자리에 간 지 얼마 안 되고 엄기두 수산정책실장도 아직 나갈 입장은 아니기 때문인 듯.

그러나 행시 35기 중 현직에 남아 있는 박경철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과 정복철 전북지방환경청장에 대해서는 이미 어느 자리에 갈 것이란 얘기가 나오기도. 박 청장은 해운 관련 기관 얘기가 나오고 있으며 정복철 국장은 울산항만공사 사장을 해양수산부가 제의한 것으로 전해지기도.

 들어오는 사람 중에는 우선 행시 36기인 조신희 피지대사가 어느 자리에 갈 것인지가 관심. 현재 동기들이 대부분 현직에 포진해 있기 때문에 일단 보직을 주는 게 당연한 게 아니냐는 게 중론.

 오운열 실장이 나갈 경우 비게 될 1급 한자리를 놓고는 행시 36~37기들 간에 경쟁이 치열할 듯. 김준석 해운물류국장, 외부 교육 차 나간 전재우 국장, 송상근 해양정책관, 이경규 수산정책국장, 우동식 국제협력정책관, 송영달 해양환경정책관, 김성범 항만국장 등 쟁쟁한 국장들이 대기. 이 가운데 김준석 국장과 전재우 국장 등이 이름이 제일 많이 오르내리기도.
어쨌든 올 연말 연시에는 인사 폭이 커질 수 있어 인사에 관심이 모아 질 듯.

 한편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로는 최근 더불어민주당 국방안보특별위원회 위원장인 황기철 전해군참모총장이 급부상하는 분위기. 황기철 전 총장은 올해 국회의원 선거에서 창원시 진해구에 출마해 석패했는데 2011년 1월,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에서 해적에게 피랍된 선원들을 성공적으로 구출한 아덴 만 여명 작전의 지휘관으로 알려져 있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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