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도 통영 어업인 위령제’ 주관... "희생 잊지 말자"

2020년도 통영 어업인 위령제

 통영수협이 주관하고 수협중앙회, 근해통발수협, 멸치권현망수협이 후원한 ‘2020년도 통영 어업인 위령제’가 통영어업인위령탑관리협의회(위원장 김덕철) 주최로 열렸다.

 지난 20일 통영시 산양읍 미남리 통영수산과학관 내 통영어업인 위령탑에서 2020년도 통영 어업인 위령제가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봉행했다.

 이날 위령제는 추도사와 헌작과 헌화, 불교행사(바라·승무·작법)로 진행됐다. 올해로 10번째를 맞은 어업인 위령제는 바다에서 해난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어업인들의 고귀한 넋을 기리고 유가족들에게 정서적인 휴식처를 제공함으로써 해양수산업 종사자에 대한 긍지와 사기진작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 2010년 기념탑과 기념일을 마련했다.

 위령제 위원장인 김덕철 조합장은 “어업인으로 사명감을 갖고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한 분들의 희생을 우리는 결코 잊지 말자”며 “먼저 가신 어업인들이 개척한 바다를 잘 가꿔 더 든든한 어업인들의 삶의 터전으로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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