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 안전운항 지원 위한 항만·항로 정보 최신화
국립해양조사원 동해해양조사사무소(소장 김영규)는 “연안을 항해하는 선박의 안전한 운항과 해도에 표기되지 않는 각종 해상정보를 수록한 동해안항로지 개정을 위해, 올해 3월부터 9월까지 동해안 중남부지역(울진군 죽변항~경주시 읍천항)의 연안항로조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위성측위기(GPS)와 해양조사선(동해로호)을 이용해 기존 해도의 내용과 상이한 항만시설, 인공안선 변동사항과 항로주변에 존재하는 양식장과 어장 등 항해 장애물에 대한 현장조사(무역항 1개소, 연안항 3개소, 국가어항 11개소, 지방어항 106개소 등 총 121개소)로 진행됐다.
현장조사와 관할 지방해양수산청, 해당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협업을 통해 수집된 150건의 항만·항로 변경사항은 관련 해도와 동해안항로지에 반영돼 사용자에게 제공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항만의 이용과 항해안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동해해양조사사무소 관계자는 “지속적인 연안항로조사를 실시해 동해연안을 항해하는 모든 선박의 안전한 항해에 도움이 되는 유용한 정보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문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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