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영향 주·도시 실내 식당 제한 항의
'슈퍼 전파자'꼬리표 반사적 셧다운 희생양

 

 미국의 식품서비스 기관들은 미국 전역에 확산되고 있는 COVID-19로 인해 몇몇의 주와 도시에서 시행되고 있는 실내 식당 식사 제한에 항의했다.

 미국은 지난 17일 현재 16만 6,000여건의 신규 COVID-19 확잔자가 발생했으며, 관련 입원 건수는 7만 3,014건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 결과 수많은 주와 도시에서는 실내 식당의 의무적인 폐쇄를 선언하거나 식당과 술집의 영업 시간을 제한했다. 미시간주는 식당과 술집에서 식사하는 것을 금지하는 부분적 셧다운을 명령했고, 실내외 친목 모임도 제한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보도했다.

 그러나 전국음식점연합회(the National Restaurant Association)는 17일 전국시도지사협회에 보낸 서한에서 음식점이 COVID-19 확진자 증가와 연관되는 과학적 증거는 없으며, 식당이 문제의 일부라는 근거 없는 인식이 있고, 일관되지 않고 제한적인 명령으로 인해 식당들이 고통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COVID-19의 확산세를 식당과 연계한 자료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식당이 흔히 ‘슈퍼 전파자’라는 꼬리표를 달고 있어 반사적 셧다운의 편리한 희생양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 COVID-19 확산세에 대응해 많은 식당들이 전국음식점연합회의 COVID-19 안전 운영 지침에 따라 운영되고 있으며, 지역 보건 기관과 미국 식품의약국의 지침을 따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식당 운영 제한과 같은 조치는 과학과 데이터에 기반해  시행돼야 하며, 다른 업종의 소매업소도 이와 동일하게 취급돼야 한다고 밝혔다. <출처:https://www.seafoodsour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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