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채소2동 착공…수산동 사업도 차질없이 추진
소방시설공사업법 개정에 분리 발주

조감도

 총 1,304억원 규모의 가락시장 현대화사업 채소2동 건립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돼 앞으로 후발 사업인 수산동 건립에도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 이하 공사)는 채소 2동 건립을 위해 지난 24일 전기, 통신, 소방공사도 본격적인 업체 선정 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공사는 지난 달 16일 주공종인 건축공사 입찰공고를 시작한 바 있다.

 가락시장 채소2동은 전체 부지 531,830㎡ 가운데 42,813㎡ 부지에 연면적 57,067㎡ 규모로 건립된다.

 본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구성되며 2021년 1월에 착공해 2023년 8월에 완공 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KDI 적정성 재검토 통과 이후 신재생에너지 의무 비율 등 법규 강화 비용과 태양광 구조물 디자인 개선 등 지역주민 민원사항이 반영됐다.

 특히 기존 전기, 정보통신공사 분리 발주 외에 소방공사도 지난 6월 소방시설공사업법 개정 안 시행에 따라 이번 채소2동 건립공사부터 본격 시행됐다.

 분리 발주 시행에 따라 부실 공사 비율이 줄어들 뿐 아니라 하자보수 절차도 간소해져 공사의 품질 향상이 기대된다.

 공사에서는 “가락시장 현대화사업 채소2동 착공이 가시화된 만큼 앞으로도 추가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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