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녀박물관, 찾아가는 어린이 해녀문화 교육프로그램
올해 6월부터 11월까지 도내 16개 학교 406명 어린이 참여

 제주특별자치도 해녀박물관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찾아가는 어린이 해녀문화 교육프로그램’이 도내 16개교 406명이 참여하여 큰 호응 속에 마무리 됐다.

 해녀박물관을 찾기 어려운 섬지역과 원거리 지역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교육으로,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테왁망사리, 빗창, 오리발 등 실제 해녀도구를 체험함으로서 해녀와 물질을 이해하고, 자연과 공존하는 해녀공동체를 알게 하고, 또한 버려지는 낡은 고무옷과 바다에서 주워온 조개껍질 등 자원을 재활용하여 <행복한 해녀>의 작품을 만들어 참여한 어린이와 선생님들의 호응을 받았다.

 내년 1월에는 해녀박물관에서 어린이들이 직접 만든 작품과 교육활동 사진을 모아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조동근 도 해양수산국장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제주해녀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하여 2021년에도 학교교육과 연계한 제주해녀문화에 대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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