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 내년도 공제사업 계획 발표
코로나 종식 어렵고 국내 보험산업 저하 예상

수협 공제보험 전략회의

 수협공제는 내년 사업목표를 공제료 8,000억원, 보장성공제 2,180억원, 종합순이익 146억원으로 설정했다. 이는 올해와 비슷한 것으로 내년 보험산업 전망을 코로나19의 완전한 종식이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를 위해 공제고유사업 수익증대를 비롯해 경쟁력있는 영업기반 구축, 재무건전성 제고, 고객서비스 및 업무프로세스 개선 등 4대 중점과제를 추진키로 했다고 수협공제는 22일 밝혔다.

 먼저 공제고유사업 수익증대를 위해 수익 중심 경영을 위한 지표 관리 강화·공제계약대출 활성화 인수 및 지급심사 강화 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 경쟁력 있는 영업기반 구축을 위해 수익성 중심 목표기준 및 평가·지원 체계 수립, 실적증대를 위한 전략적 마케팅 전개·신상품 개발 및 판매상품 상품성을 강화키로 했다.
 수협공제는 재무건전성 제고를 위해서는 RBC(위험기준자기자본)비율 관리·부채적정성평가(LAT) 제도강화 예상에 따른 대응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고객서비스 및 업무프로세스 개선을 위해 지급 프로세스 개선·비대면 고객지원·서비스 강화·공제금 지급·심사 체계 개선 등을 추진키로 했다.

 올해 수협공제는 코로나19 사태로 영업에 난항을 겪으면서도 21일 현재 공제료 8,138억원, 보장성공제료 2,016억원을 기록해 올해 목표(공제료 8,000억원, 보장성공제료 2,020억원)의 초과 달성이 확실시되는 등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를 거두었다.

 수협은 이러한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내년에도 수익성 증대에 경영역량을 집중해 내실 있는 성장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강신숙 상무는 “저출산·고령화·경기둔화로 인해 국내 보험산업의 성장성은 저하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수협 공제 가입자의 수익, 편의성 등을 제고시켜 영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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