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국립수산과학원 10대 우수성과 (표지)

 국립수산과학원(NIFS, 원장 최완현)은 올해 수산과학기술 발전과 현장애로 해결에 기여한 다수의 연구성과 중 탁월한 10건을 선정해 '2020년 10대 우수성과'를 발표했다.

 올해 국립수산과학원의 가장 대표적인 성과는 “유전자가위 기술을 이용한 넙치 형질개량 성공”이다. 세계 최초로 넙치 수정란의 미세주입 기술을 개발했으며, 유전자가위 기술을 이용해 넙치 근육(체고)을 약 25% 증가시킴으로써 양식어류의 생산성 향상 및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20년 해양수산과학기술대상의 학술연구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수산자원 분야에서는 첨단 연구장비 및 조사기법을 활용한 수산자원조사 강화를 통한 “주요 수산자원의 초기 생활사에 대한 생태 특성 구명”이 선정됐다. 연구 결과, 갈치, 멸치 등 주요 어종 34종의 난·자치어가 분포하는 수층을 구명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수산자원 관리를 위한 정책 및 제도 마련에 기반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보건환경 위기에 대응하고자, “비대면 수산현장 지원을 통한 전복양식 피해 저감” 및 “비대면 수산생물 질병정보공유 플랫폼(스마트 피쉬닥터) 구축”을 적극적으로 수행했다.

 이 외에도 모바일 활용 해파리 모니터링 기법 개발, 바이오로깅 기법을 이용한 대구 산란여정 구명, 저염분 바이오플락 기반의 내륙에서 바다새우 양식기술 개발, 비린내 제거기술을 활용한 굴 간편식 개발 및 산업화, 고품질 생분해성 그물용 신규 원료 개발 및 바이러스성출혈성패혈증 현장진단키트 개발이 올해 수과원의 우수성과로 선정됐다.

 최완현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수산과학원의 연구성과는 어업인의 소득증대와 우리나라 수산과학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임을 확신한다”며, “오늘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여 반드시 세계적 연구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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