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수협 조합원이 화재 선박을 발견하고 신속한 대처로 선원들을 구해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29일 오전 3시경 낚시 영업을 마치고 입항하던 중 진해구 행암항 서남방 0.3해리 해상에서 11명이 승선한 6.58톤 A낚시어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기관화재가 발생해 기관실이 전소했다.

 다행히 인근해상에서 조업중이던 진해수협 수치어촌계소속 조합원 최만근 씨(금진호 선장)가 해당사고를 목격해 조업을 중단하고 위험에 처한 11명의 선박 승선원 전원 안전하게 구조해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노동진 조합장은 “다급한 사고현장에서 헌신적인 구조에 나선 ‘의인’이 있었기에 모두가 안전하게 돌아 올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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