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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목과 갈등 녹여내 수협 하나로 만들었다"
문영주가 만난 사람/ 김청룡 목포수협 조합장

"목포수협 전국 제1의 조합 만들어 명성 회복할 것"
취임 4년 만에 1.300억원대 위판고 2,050억원으로
"수협중앙회, 수산업 발전 견인하는 위상 정립 필요
2021년 01월 07일 (목) 21:01:03 문영주 ss2911@chol.com
   
목포수협 김청용 조합장

 김청룡(58세) 목포수협조합장은 지난 2016년 12월 16일 “조합을 혁신해 목포수협을 전국 최고의 수협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전임 조합장의 불명예 퇴진으로 치러진 보선에서 당선된 뒤 가진 취임사에서다.

 취임 후 그는 특유의 카리스마와 친화력으로 조합의 문화를 바꿔 나가기 시작했다. 반목과 갈등으로 쪼개졌던 조합을 하나로 묶는데 역량을 집중했다. 특히 선거로 인한 갈등으로 보복성 인사 단행이 되풀이돼 조합의 신뢰도가 추락했다며 곧바로 ‘운영자문위원회’를 발족시켰다. 조합원을 비롯한 지역사회 전문가들을 여기에 참여시켰다. 또 조합장과 임원의 친인척 특별채용을 배제하겠다고도 했다. 공정한 인사, 화합과 소통을 최우선 경영목표로 삼겠다는 의도에서다.
 그리고 취임 다음 해부터 조합은 변화를 맞기 시작한다. 생산어업인 지원제도가 대폭 강화되고 어업인 편의시설이 확충됐다. 또 상호금융사업의 구조조정이 시작됐다. 위판제도가 개선되고 1일 2회 경매가 시행됐으며 외지 어선 유치를 위해 기반시설을 개선하고 제도를 정비했다. 그가 평소 생각했던 뜻을 펼치기 시작한 것이다. 그 결과 목포수협은 1,300억원대에 머물던 위판고가 1,600억원, 1,800억원대로 올라서는 등 매년 놀라운 신장세를 보여 줬다.

 2019년 3월 13일 치러진 전국조합장 선거는 이런 그의 활동이 결과로 나타난 선거였다.  그는 투표 결과 투표인수의 80%(2,519표)를 얻어 압도적 표차로 상대 후보를 따 돌렸다. 이는 전남 지역 최고의 특표율이다.

 그는 재선에 성공한 뒤 더욱 강한 드라이브를 걸기 시작했다. 그는 취임사에서 “과거의 구태를 버리고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자“며 ”실익이 돌아가는 조합을 만들 것“을 약속했다. 그러면서 “작지만 강한 목포수협, 미래의 변화에 견고한 목포수협을 만드는 것이 제가 여러분과 함께 만들고자 하는 목포수협의 미래”라고 강조했다.

 그의 이 같은 발언은 현실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취임 전 1,305억원에 그치던 위판고가 취임 첫해인 2017년 1,600억원을 넘어서더니 2018년, 2019년 잇달아 1,800억원, 그리고 지난해에는 조합 역사상 처음으로 2,000억원 대 위판고를 기록하면서 전국 1위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상호금융도 취임 전 4,441억원에 불과했던 여·수신고를 매년 평균 1,000억원 이상 증가시켜 상호금융사업 시작 후 36년만에 여·수신고 1조원을 달성했다. 적자영업점을 과감히 폐쇄하고 서울에 독립문·보라매지점을 신규 개설하는 등 경쟁력 제고에 집중했던 게 주효했다.

 그는 또 개인적으로도 활동폭을 넓혀갔다. 재선에 성공한 2019년 12월 그는 의미있는 자리를 맡는다. 수협이 수행하는 수산물 판매사업을 점검하고 평가하는 역할을 하는 수협중앙회 경제사업 평가협의회 회장 자리다. 회원수협 조합장과 수산단체 대표, 수산물 유통 및 어업 전문가, 수협중앙회 임직원, 해양수산부 직원 등 9명으로 구성된 이 협의회는 협동조합 본연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만든 협의회다. 수산물 가공과 유통사업 활성화에 주력해온 그의 능력이 평가받은 자리였다는 게 주변의 분석이다.

 그리고 다음 해인 2020년 3월 26일 그는 곧바로 중앙회 감사위원에 도전했다. 조합의 지명도를 높이고 조합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중앙회 활동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신출내기 재선 조합장이었지만 그는 조합장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중앙회에 입성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수협사상 처음으로 공개 총회 대신 서면결의로 치러진 이날 선거에서 91명 투표인 중 86명 조합장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선출됐다. 수협중앙회 및 20조원에 이르는 자회사 재산과 업무 집행사항을 지도 감독하고 경영 전반에 대한 견제와 감시역할을 하는 막중한 책임과 권한을 수행하는 자리를 꿰찬 것이다. 목포수협의 취약한 금융 사업을 개선하고 수도권 진출을 꾀하는 등 혁신적 경영 능력이 회원 조합장들로부터 공식적으로 평가를 받는 자리였다.
 그래서인지 수협 안팎에서는 벌써부터 그의 보폭을 예사롭게 보지 않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반목과 갈등으로 풍비박산의 위기를 맞은 목포수협을 전국 위판고 1위, 여수산고 1조원 돌파 등 전국 최고의 수협으로 안착시킨 데다 최연소 감사위원에, 수협중앙회 경제사업 평가협의회 회장 등 그가 만들어 온 족적이 예사롭지 않기 때문이다. 그는 조합장들이 차기 중앙회장으로 소환하면 나서겠느냐는 질문에 “누구에게나 큰 포부가 있겠지만 현재는 목포수협 조합장으로 맡은 바 임무를 더 열심히 하고자 한다”고 했다. “현재는” 이라는 단어가 유독 눈에 띠는 이유는 뭘까.

- 취임한 지 얼마나 됐나.
“2016년 11월 치러진 목포수협 조합장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후 2019년 3월 11일 제2차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에 출마해 재선에 성공했다. 그러니까 올해로 취임한 지 딱 4년 1개월 됐다”

- 왜 조합장을 하려고 했나.
“한때 전국 최고의 조합이었던 목포수협이 선거로 인해 조합원들의 반목과 갈등으로 경영 위기에 놓인 현실을 개선하고 싶었다. 2016년 출마할 당시 목포수협은 적과 아군으로 나눠져 조합의 발전보다는 특정인의 이해관계에 따라 운영되는 비정상적인 체계였다. 당시 비상임감사로 조합경영에 참여하고 있었던 나로서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경영개선을 수차 요구했지만 개선되지 않았다. 결국 조합장이 돼 조직문화를 바꾸어야 목포수협이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 그런 순수한 열정이 가장 큰 이유였다”

- 당초 생각대로 잘 되고 있는가.
“취임 첫해 ‘변화와 혁신’이라는 경영 슬로건을 내걸고 철저히 공적인 조직, 조합원을 위한 수협을 만들기 위해 과감한 경영개선과 조직개편 등을 단행했다. 내부적으로는 성과와 능력을 강조한 성과급제를 도입해 일하는 조직으로 만들었다. 또 취임 후 2년여 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새벽 4시면 조합 위판장에 나가 현장에서 조합원들을 만났다. 조합원들과 소통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서다. 그동안 고질적으로 제기된 불합리한 위판제도 등의 문제점을 파악해 과감한 개선과 개혁 드라이브에 시동을 걸었다. 처음에는 저항과 불협화음도 많았다. 하지만 개혁을 통해 조직이 달라지고 조합장이 스스로 구태와 권위를 내려놓는 모습을 보고 변화가 확산되기 시작했다”

- 취임 초 조합 내 갈등이 심각했을텐데 어떻게 이를 극복했나.
”어느 조직이나 갈등은 있기 마련이다. 이 갈등을 어떻게 조정하고 얼마나 빠른 시일 내에 종식 시키느냐가 중요한 문제다. 갈등 봉합을 위해 당선 후 모든 조합업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경영성과를 수치로 보여줬다. 또 이유를 불문하고 조합원 간 합의가 도출되지 않은 조합의 중요한 사안에 대해선 사업추진을 보류했다 한 사람의 의견도 소중히 여기는 정신으로 조합원들의 이해를 구했다. 그 결과 조합원들과 신뢰를 구축했고 이제는 나를 마뜩잖게 생각하던 조합원들로부터 격려를 더 많이 받고 있다“

- 그럼 일단 성공했다고 보는가.
”당초 생각했던 변화의 속도에 미치지는 못한다. 그러나 새로운 경영환경에 맞추어 실적이 개선되는 것이 수치로 나타나고 있고 조합원들의 삶과 복지, 화합과 소통에 의한 조합원 협동의식이 바뀌고 있어 나름 성공적인 변화로 나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 조합 경영이 만만치 않은 것 아닌가.
“어려움이 없을 순 없다. 취임 초 20여년 동안 지속된 내부갈등과 과열 선거에 따른 조직 내 부패 등으로 갈라진 조합원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진짜 수협 경영개선을 해보겠다는 순수한 경영이념을 오해하는 시선도 많았다. 또 신뢰를 회복하고 함께 개혁에 동참시키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취임 초만 하더라도 목포수협 백년대계를 결정짓는 북항 이전 사업이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워져 해양수산부, 기획재정부, 국회 등을 오가며 잘못을 바로잡느라 모든 역량을 여기에 집중했다. 목포수협은 개설된 지 84년 동안 운영하던 남항 선창 시대를 마감하고 서남해안권 최대 수산업의 메카가 될 북항 이전을 앞두고 있었다. 그런데 페수처리장 등 필수시설 설계오류와 예산 문제로 제빙, 냉동 등 각종 시설축소로 사업에 어려움이 많았다. 현재는 하나둘 문제가 해결돼 가고 있다”

- 조합장 재임 시 가장 잘한 일을 꼽으라면 어떤 것을 들 수 있나.
“분열된 조직을 화합시키고 경영실적을 개선한 것이 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랫동안 이어온 갈등과 반목을 치유하고 소통과 화합으로 조합 내 불협화음을 해소한 것이 가장 잘한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함께 동반자로 성장하는 목포수협, 미래를 같이 동행하는 목포수협’ 이런 이념을 통해 지금은 모든 조합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더 나은 미래를 꿈꾸고 협업하는데 손을 맞잡고 있다.
또 신용사업 수익구조개선을 위해 과감하게 지점을 통폐합하고 수도권으로 진출한 것을 들 수 있다. 목포수협은 기존 실적이 저조한 일부 지역 점포를 통폐합 및 재배치해 취임 초 여·수신고가 5,300억원에 머물던 사업 규모를 2020년 12월 현재 1조 100억으로 193% 이상 성장시켰다”

- 위판고가 엄청나게 늘어나지 않았나.
“취임 전 위판실적이 연간 1,300억에 머물던 것을 경매제도 개선과 위판 실명제실시, 위판마일리지제도 도입 등 어업인 편익증진을 통해 지난해에는 위판실적 2,050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전국 지구별수협에서 이룬 최고의 위판실적이며 목포수협 역사상 처음 달성한 대기록이다”

- 2,050억원의 위판고가 달성한 원인을 뭐라고 생각하는가.
“어업인 편익 증대를 위해 북항에 어선주유소를 확대하고 외지의 대형 어선을 유치한 것이 가장 큰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또 각종 위판제도 개선 및 투명한 경매제도 확립, 생산실명제, 어상자 규격화, 어류 선별기 도입 등으로 소비자와 상인들에게 공정한 거래를 통한 신뢰를 확보한 것도 주요 원인이다”

- 이것이 조합에 어떤 변화를 줄 수 있나.
”조합의 수익구조가 대폭 개선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 이것이 조합원들의 복리증진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 수협의 이미지를 개선할 수 있다“

- 옛날에는 협동조합 하면 운동만 생각했는데 이제는 협동조합을 끌고 가려면 운동과 기업가 정신이 필요하다고 한다. 이 두 가지 조건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이제 수산업 환경은 과거와 달리 기후와 바이러스, 그리고 글로벌 환경변화에 신속 대응해야 하는 시대에 접어들었다. 과거처럼 단순하게 잡는 어업과 기르는 양식어업만을 생각하면 안 된다. 빠르게 변화하는 수산업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수익 창출을 위한 신규 사업을 발굴해 나가야 한다.
그래서 조합장들은 변화에 대응하는 열린 리더십과 냉정한 분석력을 가진 경영자적 마인드, 정부 정책을 정확히 파악하는 분석 등 이질적이고 다양한 가치를 복합적으로 진단하고 해법을 제시할 수 있는 복합· 통합적 리더십이 필요하다. 난 1994년부터 수산기자재 제조업, 유통가공 판매업, 연안어업을 경영하면서 발 빠른 시대 변화를 경험한 바 있다. 또 조합에서 비상임감사로 재임하면서 협동조합의 진로와 방향에 대해서도 많은 경험을 쌓았다. 이런 경험이 협동조합을 이끄는데 보탬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 중앙회 감사위원이란 중요한 직책을 맡고 있다. 수협중앙회가 잘 가기 위해선 감사의 역할이 중요한데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협동조합에서의 감사는 집행부의 투명한 조직관리 및 경영개선을 위한 견제자로서 매우 중요한 역할이다. 감독과 견제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구성원들이 안일무사에 빠지게 된다. 또 감독 기능만 강화한 감사는 되레 조직의 위축을 야기하기 때문에 견제와 합리적인 대안이 적절한 조화를 이뤄야 한다. 
아직은 주어진 시간과 부여된 역할이 한계가 있어 제대로 모니터링 하지 못한 부분이 많아 미진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는 보다 독립적인 위치에서 불합리한 제도개선과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예방 감사와 지도 활동에 중점을 둔 감사가 되도록 역할을 해 볼 생각이다. 또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해 회원조합과 중앙회가 상생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가교역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 수협중앙회가 하는 일이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도 적지 않을 것 같다. 어떤 게 제일 마음에 들지 않나.
”전국 91개 수협의 출자로 구성된 수협중앙회다. 때문에 중앙회는 회원조합과의 상생 발전과 권익 신장에 앞장서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수협중앙회가 회원조합의 지역적 업종별 특색을 파악해 맞춤형 지도를 하지 못하고 획일적인 제도와 규정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따라가지 못하는 부분이 아쉽다고 생각한다. 지역적 니즈에 맞는 경영지도와 전문성 있는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사회 전반에 자리잡고있는 비대면 환경에 발맞추어 보다 빠른 정보와 지원이 회원조합에 제공됐으면 한다“

- 수협중앙회에 바라고 싶은 게 있으면 들려달라.
”수협중앙회는 단순히 협동조합이라는 틀을 벗어나 수산업의 미래를 내다보면서 정부 해양수산분야 정책에 의견을 제시하고 국가의 수산업 발전 방향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위상 정립이 필요하다. 앞으로의 수산업은 중국과의 어업전쟁뿐 아니라 먹거리 산업을 통해 경제 이권의 축이 이동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지금부터 수협중앙회는 중앙정부와 더 많이 교감하고 정책을 제시하는 전문적인 기구로 발돋움해야 한다“
 
- 해양수산부에도 하고 싶은 얘기가 있나.
”해수부에 해상풍력 사업에 관련해 어업인의 권익 보호와 해상풍력발전 추진에 따른 어업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해양공간관리계획을 최초로 건의한 게 나다. 현재는 이 건의가 반영돼 정부 시책으로 추진되고 있다. 정부의 그린뉴딜 사업 시행에 따라 각종 해양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어업분쟁은 최소화하면서 어민들의 생계수단인 어장과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합리적인 해양공간관리계획이 조속히 확정됐으면 한다. 또 각종 해양공간사업을 할 때 어업인 대표단체인 수협중앙회와 해당 지역 수산업협동조합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법과 제도를 만들어 줬으면 한다.
둘째는 바다의 생태환경과 직결되는 해양쓰레기 문제에 대해 해양수산부가 더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예산을 확대 지원해 줬으면 한다. 어업은 어민들의 생존권 보호뿐 아니라 국가의 미래 경쟁력과도 맞물려 있기 때문에 바다 생태환경 보존과 어족자원 보호는 무엇보다 중요한 해양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현장에서는 여러 차례 바다 쓰레기 수거 사업 예산증액을 요청했으나 해양수산부는 쓰레기 발생 원인자 부담원칙으로 예산을 증액하고 있지 않다. 이 점은 개선돼야 한다.
물론 어업인이 자율적으로 조업 중 발생된 폐어구나 해양쓰레기를 수거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현실은 현업에 종사하는 어민은 외국인 선원이 대부분인 점을 고려할 때 수거에 따른 보상을 해주는 방안이 더 합리적인 대책이라고 할 수 있다. 현실적인 제도 도입과 예산 증액으로 바다 생태환경 정화에 적극적인 대책이 만들어졌으면 한다“

- 새해 조합원이나 조합을 위해 이것만은 꼭 해보고 싶다는 게 있나.
”조합장 취임 후 협동조합 본연의 목적인 조합원들의 권익 보호와 복지 향상, 더 나은 생계 보장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 올해에도 조합원들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를 넘어 미래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구축할 수 있는 소득 증대를 위해 더 열심히 경주하겠다. 또 올해 서남권 친환경 수산종합 지원 단지 완공에 따른 목포 북항 시대를 맞아 위판 관련 시설을 보완ㆍ확대해  조합의 위상을 높이고 세계로 도약하는 조합을 만들고 싶다. 올해에도 목포수협 백년대계를 위한 꾸준히 구조개선을 시행하고 선진수협으로 한 단계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김 조합장은 끝으로 ”앞으로 수협중앙회장에 도전하고 싶은 생각은 없냐“고 묻자 이렇게 답변했다.
”누구에게나 큰 포부가 있겠지만 현재는 목포수협 조합장으로 맡은 바 임무를 더 열심히 하고자 합니다. 목포수협을 전국 제1의 조합으로 만들어 과거의 명성과 위상을 회복하고 지역경제를 책임지는 중추 경제 축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급선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최근 급증하고 있는 중국 바이어들과 외국인 인력시장을 총괄하는 국제적인 대표수협으로 발전해 나가는데 초석을 다져나가겠습니다”. <문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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