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업생산량 100만톤 회복 어려운 상황…수산업 경제적 타격 참담
임 회장“지난 추석 상향조치 효과 커, 수산물 소비 활성화 촉매 역할 필요”

임준택 회장-전현희 권익위원장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이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농협중앙회·산림조합중앙회·중소기업중앙회·한국농축산연합회 등 관계기관과 함께 설명절을 앞두고 농축수산물 선물 상한액을 한시적으로 20만원까지 상향해 줄 것을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에게 공동 건의했다.

  전현희 위원장을 만난 임 회장은 “어가인구 감소와 고령화, 중국어선 불법조업 등 수산업계의 심각한 문제가 산적되어 있고 어업생산량이 100만톤을 회복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수산물 특성상 다른 품목에 비해 경제상황에 따른 타격이 큰 만큼 예외적 조치가 필요하다”며 상한액 상향 필요성을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 추석 명절 권익위의 상향조치로 수산물 소비 증가에 큰 도움을 받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코로나19로 수산업계가 큰 타격을 입은 만큼 이번 설에도 상향 조치가 이뤄진다면 수산물 소비 활성화에 큰 촉매역할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국민권익위는 지난해 추석 명절과 관련해 한시적으로 농축수산 선물 상한액을 기존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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