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수협과 근해안강망수협 각각 78억원으로 2워 차지
경기남부수협은 예탁금과 상호금융대출금도 모두 1위

 지난해 회원조합 상호금융 당기순이익부문에서는 경기남부수협이 86억원으로 2년연속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여수수협과 근해안강망수협이 각각 78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경기남부수협은 예탁금 1조 4,204억원, 상호금융대출금 1조 2,022억원으로 예탁금과 상호금융대출금 부문에서도  모두 1위를 차지했다.< 관련 순위 4면 참조> 

 한편 중앙회 상호금융사업은 지난해 1,33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25억원이 증가한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한 내수경기 침체 등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회원조합의 적극적인 수익 창출 노력과 중앙회의 적극적인 지원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강신숙 상무는 “코로나19라는 최악의 상황 속에서도 일선 조합이 노력이 이같은 성과를 이뤄낸 것 같다”며 “상호금융사업이 수협의 버팀목 사업으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번 과시했다”고 평가했다.

 지난 해 수협 상호금융사업은 예탁금 28조 8,714억원(전년말 대비 1조 403억원, 3.74%증가), 상호금융대출금 23조 570억원(전년대비 2조 1,931억원, 10.51% 증가)으로 예탁금과 대출금 모두 매년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앙회 및 회원조합의 노력으로 연체율이 2.44%로 전년대비 0.34%p, 연체금액 또한 전년대비 233억원 감소하는 등 작년 한해 전사적인 연체 감축을 위한 노력이 결실을 이뤘다는 평가다.

 또한, 상호금융 예금자보호기금 적립방식이 작년 8월 목표기금제로 전환됨으로써 조합에서 부담하는 실질보험요율이 크게 감소함에 따라 조합의 예금자보호기금 보험료비용 부담을 일정부분 덜어줘 회원조합수익성 개선에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수협중앙회 상호금융부장은 “지난해 수협 상호금융이 일궈낸 성과는 어려운시장 환경 속에서도 회원조합 임직원의 적극적인 노력과 중앙회의 적극적인 지원에 대한 값진 결과”라며 “올해는 디지털금융 활성화를 통해 디지털금융 경쟁력을 확보하고 특화상품의 개발 및 마케팅을 실시해 상호금융이 회원조합의 수익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2020년에는 상호금융의 미래를 더욱 다질 수 있는 한해가 될 수 있도록 디지털금융을 활성화하고 고객 만족도 증대와 업무 효율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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