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은면 괭생이모자반 피해현장 방문

 박준영 해양수산부 차관은 1월 15일 오후 전남 신안군을 방문하여 괭생이모자반 수거 상황을 점검했다.

 전남 신안군에는 지난 1월 2일부터 유입된 괭생이모자반 때문에 양식시설물에 피해는 물론 선박운항에도 불편을 초래하고 있어, 북극 한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에게 더 큰 시름이 되고 있다.

 이번에 신안지역에 유입된 괭생이모자반은 1,700여 톤(1.14. 18:00기준)으로 추정되며, 해수부와 신안군은 지역주민과 어항관리선 등을 투입하여 수거·처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해수부는 전남과 제주지역에서 해마다 발생하는 괭생이모자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중국 등과 국제협력, 인공위성 및 항공예찰을 통해 괭생이 모자반 사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효율적인 수거·처리를 위해 매뉴얼 개발 보급, 육·해상 수거 처리시스템 및 자원화를 위한 기술개발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박 차관은 신안군 자은면 양산해변과 욕지어촌계 양식장의 괭생이모자반 수거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박 차관은 이 자리에서 “괭생이모자반으로 인한 양식장 피해를 최소화하고 선박의 안전운항 확보를 위해 신속한 수거·처리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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