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도 우리EEZ수역에서 불법 어구 사용 조업한 중국어선 적발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단장 김학기)은 1월 20일 17시 39분경,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북서방 약 21.2해리 해상에서 중국 쌍선타망어선 2척을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24호가 나포했다고 밝혔다.

 서해어업관리단(단장 김학기)은 1월 13일부터 2월 5일까지 중국 명절 춘절 이전 중국어선의 조업질서 확립을 위해 중국어선 불법조업 관리강화 계획을 추진 중에 있다. 이번에 나포된 중국 쌍선타망어선 주선 요대려어8호, 종선 요대려어8호 2척은 쌍선타망어선 망목규격 기준인 54mm를 준수해야 했으나, 이를 위반(평균 13.75mm)해 조업했다. 또한 불법 어구로 포획한 어획물을 은폐하기 위해 조업일지를 허위기재 했고, 아울러 한국 측에 어획량 축소 보고한 혐의도 밝혀졌다.

 서해어업관리단은 “코로나19 대응 외국어선 승선조사 매뉴얼”에 따라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체계적인 승선조사를 실시했고, 앞으로 우리수역에서 조업 중인 중국어선의 조업질서 확립을 위해 끊임없이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서해어업관리단 김학기 단장은 “코로나19로 모든 국민이 어려움에 처해 있는 만큼 누구보다 방역절차를 철저히 준수하면서 금년도 중국어선 입역초기부터 조업질서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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