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 전복, 굴 등 고급 수산물 수요 늘어나
고급 수산물 레스토랑 수요도 크게 증가
참치캔 등 선물용 수산식품 인기도 높아

 베트남 GDP 성장률은 2019년 기준 7.02%, 세계 평균인 3%대를 훨씬 웃돈 수치로 나타났다.
 2020년 GDP 성장률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1.6%의 플러스 성장으로 기대되어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IMF, World Economic Outlook).

 특히 베트남은 인구 9,700만 명으로 아세안 국가 중 세 번째로 높은 인구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경제성장과 산업발전에 힘입어 국민 소득수준의 급격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베트남 시장이 성장하면서, 베트남의 수산물 시장 역시 성장하고 있다. 베트남 국민들의 가처분 소득이 증가하고 중산층이 늘어나면서, 기존의 전통적 수산물 소비에서 벗어나 게, 전복, 굴 등 고급 수산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수입 수산물이 고급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수입 수산물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베트남 내 산업이 성장하고 외국기업 및 외국인 투자자들이 크게 유입되면서 비즈니스 미팅 후 상대방을 고급 수산물 레스토랑에 초대하는 문화가 성행하고 있다. 특히 현대화가 가장 급격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북부지방을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와 더불어 명절 등 특별한 날을 중심으로 연어, 참치캔 등 선물용 수산식품을 비즈니스 상대에 선물하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선물용 수산식품에 대한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가처분소득 증가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민물고기보다 영양가가 풍부하다고 여겨지는 바닷물고기 중심으로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민물고기는 주로 구이, 튀김, 탕류로 조리하여 섭취하는 반면 바닷물고기는 재료 자체의 풍미를 보존하기 위해 조림이나 찜으로 조리하는 것이 선호되고 있다.

 베트남 시장은 높은 인구수와 낮은 평균 연령으로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기회의 땅으로 평가 받고 있다. 베트남의 경제성장에 따른 소비 트렌드와 함께 기존의 對베트남 전통적 수출 품목인 참치, 김 외에도 베트남 소비 트렌드의 수요에 맞는 전략이 필요하다. <출처:https://kfishinf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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