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라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소라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녀어업인들을 돕고자 공직자를 대상으로 설맞이 삶은 소라 판매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해녀들이 채취하는 소라의 대부분(7~80%)을 일본으로 수출하고 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일본수출 감소와 국내 소비부진이 겹치면서 해녀어업인들이 소라판매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공직자를 대상으로 설맞이 소라 판촉행사를 진행해 삶은 소라(500g) 360여개(원물기준 약 1,800kg)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양홍식 도 해양수산국장은 “설을 맞아 해녀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자 이번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해녀 소득증진을 위해 소라 판매행사를 수시로 개최·지원하고, 그 밖에 해녀소득안정 및 해녀복지 등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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