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들 수익과 복지 달성위해 최선 다하겠다”

임영식 회장

 고성군 관내 문어 연승어선은 250여 척이 있다. 이들은 연 100억여 원의 어획고를 올려 척당 4,000만여 원의 수익을 올렸다. 그러나 유류비, 자재비 등으로 실질적인 수익은 생활비를 충당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는 게 어업인들 얘기다.

2021년 1월부터 수산자원관리법에 의거 대문어 마리당 어획 제한 중량이 400g에서 600g으로 증량되면서 2월까지 계도기간을 걸쳐 본격 시행에 들어가게 됐다. 그러나 유어선은 이런 적용을 받지 않는다.

이에 따라 임영식 강원도 고성군 연승연합회장은 관계기관을 방문해 유어선에서 문어 포획을 제외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해 이에 따른 법안이 심의되고 있다고 했다. 또한 지난해 9월 태풍 아이삭과 하이선으로 바다의 물살이 빨라져 한 달 조업일수가 10일 정도이고 문어 어획량도 감소해 문어 산란장을 대진, 거진, 봉포항에 조성해 줄 것을 관계기관에 요청했다. 그 결과 150억원의 사업비가 5년에 걸쳐 고성군에 확보됐고 유류비도 척당 20만원 지원이 확정됐다.

그래서인지 어업인들은 임영식 회장이 목표가 서면 관계기관이 싫어할 정도로 방문하고 또 방문하는 열정의  소유자라고 평가한다.

 그는 “산란장 조성, 유류비 지원 등을 위해 관계기관을 여러번 방문해 강력히 요청한 결과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며 "고성군의 연승연합회 회원들의 수익과 복지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임 회장은 지난해 말 어족자원 보호 활동, 정부에서 추진하는 각종 수산시책사업 동참, 어업질서 확립을 위한 수산자원 보호 동참 및 수산물 홍보에 기여한 공로로 해양수산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박병춘 강원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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