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초, 글로벌 참치 무역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주요 관심 현안에 대해 소개한다.

 ▲가다랑어 거래 둔화 움직임=올해 1월, 방콕 선물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냉동 가다랑어 무역액은 평년 대비 감소한 상황이다. 이는 태국 내 가다랑어 가공업자의 수요 감소에 기인한다. 특히 태국 내 가공업체 인근 Samut sakhon에서의 COVID-19 발생이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치솟는 운임료 및 컨테이너 부족 사태=참치 통조림 운송에 활용되는 20ft 컨테이너 부족 현상 및 운임료 상승 등으로 참치 업계의 운송비가 3~4배 가량 상승한 상황이다.

 독일의 한 트레이더는 운임료 상승에 대해 “주요 참치 업계에 수백만 달러 가량 이상의 손실을 야기”한다고 평가했다.

 ▲브렉시트, 태국 참치업계에는 기회=영국과 EU간 무역협정으로, 영국 소비자들은 EU산 참치 통조림에 대해 선호도가 높으나, 브렉시트 이후, 태국 등의 국가도 영국과 무역협정을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태국이 영국으로 참치 통조림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24%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으나, 무역협정을 통해 이러한 관세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단, 영국이 참치 통조림 수입과 관련해 7,000M/T 가량의 물량에 한해서만 수입을 받고 있어, 그 영향이 크지는 않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