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일본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잡힌 조피볼락에서 기준치 5배에 이르는 방사성 물질이 검출돼 출하가 중단됐다고 NHK가 22일 보도하면서 수입수산물 안전성 문제가 다시 논란의 대상이 될 듯.

유통업계는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 당시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이후 후쿠시마산 농수산물의 안전성 논란이 다시 제기될 것으로  분석.

 보도에 따르면 후쿠시마현 어업협동조합연합회는 이날 신치마치 해안에서 약 8.8㎞ 떨어진 수심 24m 지점에서 잡힌 조피볼락에서 1㎏당 500베크렐 이상의 세슘이 검출.

이는 일본 정부 기준치인 1㎏당 100베크렐의 5배, 후쿠시마현 어업협동조합연합회의 자체 기준인 1㎏당 50베크렐의 10배에 해당하는 수치.

 NHK는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잡힌 수산물에서 일본 정부 기준치를 넘는 방사성 물질이 검출된 것은 2019년 2월 잡힌 홍어 이후 2년 만이라고 밝히기도.

 후쿠시마현 어업협동조합연합회는 안전성이 확인될 때까지 조피볼락의 출하를 자체적으로 중단. 
 이에 대해 수산물 유통업계는 “일본산 수산물 안전성 문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야 한다”면서 일본산 수산물 취급을 금지하자는 상인들의 얘기도 나오고 있다고 전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