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온도 변화에 어획물 크기·서식지 정확한 파악도 어려워

 최근 10년 만에 최악의 기상상황으로 호주의 대규모 어선이 남동부 해안으로 옮겨 남방참다랑어 어획에 나섰다.

 호주 남방참다랑어 산업 협회 대표는 라니냐 기상 현상이 예측할 수 없는 수준이며, 이로 인한 낮은 어획률과 어업 경향의 변경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해수온도의 변화로 참다랑어 어획의 어려움뿐만 아니라 어획물의 크기 및 서식지를 정확히 파악하기도 어려운 수준이다.

 이에 업계는 관광 도시인 로브(Robe) 지역에서 참다랑어떼를 찾는데 40척 이상의 선박과 6대의 정찰기가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좀 더 높은 해수온도를 가진 남동부 해안 조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참다랑어는 6월~8월에 어획돼 주로 일본과 중국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현재로서는 낮아진 해수 온도, 코로나-19, 세계적인 물동량 흐름, 일본 엔화 및 중국 위안화에 대한 호주 통화가치 변화 등으로 가격 예측도 어려운 실정이다. <출처:https://www.abc.net.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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