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3200만원 조합원 배당 1억8000만원 중앙회에 출자

동해시수협 김동진 조합장

 강원도 동해시수협(조합장 김동진)이 지난해 20여년 만에 4,700만원을 배당한 데 이어 올해 3억 3,200만원을 배당하게 됐다.

 동해시수협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7억 7,400만원을 달성하고 지난 12일 수협중앙회에 1억 8,000만원을 출자해 출자금 자율증대 운동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또한 조합원에게도 3억 3,200만원의 출자금 배당과 이용고 배당을 했다. 김 조합장은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어촌계와 협회별로 야외에서 배당에 따른 설명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동해시수협은 지난해 343억원의 위판고를 기록해 수협 설립 이래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동해안에 오징어가 풍어를 이뤘고 김동진 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외지 선박을 묵호항으로 유치하는데 최선을 다했기에 가능했다. 
 또 상호금융점포에서는 연체율 0.42%를 유지해 5년 연속 클린 조합으로, 수협중앙회 상호금융 경영종합평가에서도 2년 연속 최우수 조합으로 선정됐다.

 김동진 조합장은 “지난해 동해시수협 설립 이래 최고의 위판고와 당기순이익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조합원과 임직원의 노력 때문”이라며 “금년에도 외지 어선 유치는 물론 꾸준하게 수익재원을 발굴해 전년보다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임직원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박병춘 강원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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