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시장 이전 추진위원회 개최

2021년 제1차 도매시장 이전 추진위원회 개최

 구리농수산물공사(사장 김성수, 이하 공사)는 지난 23일 공사 상황실에서 추진위원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제1차 도매시장 이전 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도매시장 유통종사자의 88%가 도매시장 이전을 찬성하는 의견 촉구서를 제출한바 있으며, 이후 정부의 '한국판뉴딜 종합계획' 발표에 따라 구리시 대형 E-Commerce 물류단지 내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이하 도매시장) 이전이 확정되면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구리시·서울시·도의회·시의회 등 유관기관, 유통·건축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 소비자 및 출하자, 도매시장 유통종사자 대표 등 총 16명의 추진위원이 위촉됐다. 추진위원은 도매시장 이전 현대화사업의 비전·목표·추진과제 등을 발굴하고 사업의 적정성과 체계적·종합적 발전 방향에 대한 심의 및 자문을 담당한다.
 위촉식과 함께 위원들은 성진근 충북대 명예교수를 위원장으로 선출했고 도매시장 현황 및 이전 사업 기본계획, 사업 추진 경과, 올해 4~7월 시행될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세부계획 연구 및 타당성 조사 용역' 등 향후 추진계획에 대한 공사의 보고 후 본격적으로 토론을 전개했다.

 위원회는 이전 도매시장의 역점 사업에 대해 심도 있게 토의했는데, 특히 △거래제도 다양화 △시설배치 최적화를 통한 물류효율성 증대 △신개념 물류공간 확대 △쓰레기처리장 및 폐수처리장 지하화 등 획기적 환경개선을 통한 친환경 도매시장 건립 △이용자 편의성 및 안전성 개선 등이 집중 논의됐다.

 김성수 사장은 “구리도매시장 이전 추진위원회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각계각층 전문가 의견 수렴과 입주 유통인과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도매시장 이전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날 회의에는 도매시장 개설자인 안승남 구리시장이 방문해 “구리도매시장이 4차 산업시대에 맞는 스마트 농수산물도매시장으로 변모할 수 있도록 이전 도매시장에 적합한 목표설정, 비전 및 발전방향 등을 적극적으로 제시해주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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