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103% 증가…경제사업 호조 지속
조합장 비상임이사 14명 선출...경합지구는 투표로

결산승인 및 비상임이사 선출

 수협중앙회가 25일 수협연수원(천안시 소재)에서 제59기 정기총회를 열고 2020년 결산보고서 승인 및 '조합장 중에서 선출하는 비상임이사' 14명을 선출했다.

 수협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301억원을 달성해 전년대비 약 103% 증가했다. 상호·공제·경제 등 주요부문에서 전년 대비 당기순이익이 증가하며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비용절감 및 효율성 극대화로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상호금융사업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마진률 상승으로 수익성을 높이고 비용감소 전략을 통해 전기대비 실적이 증가했다. 공제사업도 보장성공제 판매를 확대하며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공제사업 수익 창출 토대를 마련한 데 이어 경제사업도 지난 2019년 흑자 이후 2020년에도 수익증가로 호조세를 이어나갔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조합장 중에서 선출하는 비상임이사'로 이만식 경기북부수협 조합장 등 14명을 선출했다.

 후보자등록 결과 경합을 벌였던 2지구(강원)에서는 고병남 강릉시수협 조합장이 김만억 원덕수협 조합장을 누르고 당선됐으며 6지구(경북)에서는 박노창 영덕북부수협 조합장이 김형수 울릉군수협 조합장에게 고배를 마셨다.

 이날 경선에는 총 선거인수 92명 중 기권 7명으로 85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번에 새로 선출된 비상임이사의 임기는 4월 13일부터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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