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너지 전환 해법 제시”...제주 에너지포럼 발족
전력·에너지·선박·농업 등 제주지역 특색 맞는...민·관·정·학계 50여명 참여
제주에너지 전환 위한 연구과제 및 실증사업 추진, 스마트 산업생태

위성곤 의원

 제주의 에너지 전환 및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을 주도할 기구가 마련된다.

 위성곤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 서귀포시)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오는 27일 오후 3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주에너지포럼‘ 발족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제주에너지포럼(이하 에너지포럼)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전력·에너지·선박·농업 등 각 분야 기관 및 민간단체와 학계 등 50여명이 회원으로 참여해 제주의 특색에 맞는 전략을 수립한다.

 에너지포럼은 제주 에너지 전환 연구과제 등을 제안하고, 관련 기관과의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에너지 포럼 발족을 기념하여 열리는 토론회는 공동 대표인 위성곤 의원과 제주대학교 황진택 교수가 제주 에너지포럼의 설립 취지를 설명하고 문대림 JDC 이사장이 환영사를 한다.

 이후 강승진 전기위원회 위원장의 '제9차 에너지기본계획과 제주에너지 전환'이란 주제로 발제 후 이경훈 산업통상자원부 분산에너지과장의 '지역주도의 분산에너지 활성화 대책', 윤형석 제주특별자치도 미래전략국장의 '제주도 CFI(Carbon Free Island, 탄소 없는 섬) 추진현황 및 계획'의 발표가 연이어 진행된다.

 토론은 김일환 제주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강승진 전기위원회 위원장, 이경훈 산업통상자원부 분산에너지과장, 윤형석 제주특별자치도 미래전략국장, 전영환 홍익대 교수,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 임연주 인터넥 대표, 류준우 그리드위즈 부사장, 그리고 차병학 VPP Lab 대표가 토론자로 나선다.

 위성곤 의원은 "탄소중립은 인류의 생존전략으로 제주에서 이를 위한 에너지 전환을 논의하고 실천을 주도할 '제주에너지포럼'의 출범을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제주에서 재생에너지 산업생태계 구축과 에너지공급방식 전환을 성공시켜 국가에너지 전환 모델 수립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날 포럼 발족식에는 더불어민주당 탄소중립위원회(위원장 김성환 의원) 위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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