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플라스틱 챌린지 동참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최완현 원장이 생활 속 친환경 실천 운동인 '고고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23일 밝혔다.

 고고 챌린지는 일상에서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 ‘하지 말아야 할 일 한 가지’와 ‘할 수 있는 한 가지’ 실천을 약속하고, 다음 참가자를 지명하는 릴레이 캠페인이다.

 최완현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지승길 해양수산인재개발원장의 지명으로 이번 탈(脫)플라스틱 고고 챌린지에 참여하게 됐다.

 최완현 원장은 해양플라스틱 쓰레기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스티로폼 부표를 줄이고 친환경 생분해 어구 사용을 확대하여 바다 속 쓰레기를 줄이자는 취지로 '스티로폼 부표는 줄이고↓, 친환경 생분해 어구는 늘리고↑'라는 문구로 실천을 다짐했다.

 특히,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2005년도에 세계 최초로 생분해 그물 개발에 성공한 후 2007년부터 대게 자망어업을 시작으로 어업현장에 생분해 어구를 보급해 오고 있다.

 최완현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올해는 기존 재료보다 강도나 유연성이 향상된 신규원료로 만든 그물을 가자미 자망어업에 적용하는 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며, 수산자원과 해양환경을 보호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평소 일회용 컵 대신 개인 텀블러를 사용하는 등 탈 플라스틱 을 실천해 오고 있는 최 원장은 다음 주자로 조재호 한국농수산대학 총장과 이동재 한국해양수산연수원장을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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