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양경찰서(서장 정태경)는 항포구, 방파제, 해안가 등에서 야간 해루질 객 안전사고 예방 및 연안 수산자원 보호 등을 위해 불법 해루질에 대한 상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최근 강원도 동해안에는 카프(여러개의 고리를 가진 갈고리 형태의 불법도구)라고 불리는 불법 도구를 사용해 대문어를 포획하거나 스쿠버장비를 이용해 수산물을 불법포획하는 등 불법 해루질이 성행하고 있다.

이에 관내 마을어장에서는 해루질 관련 민원신고가 지속되고 있으며 마을어장 내 어획물 절도로 오인해 빈번하게 신고하는 등 해루질 객과 어촌계와의 충돌이 종종 발생 되고 있다.

 지난 2월경 동해시 해안가에서 해루질 중 체중 미달 대문어를 포획했고 지난해 3월경엔 스쿠버장비를 이용해 문어 등을 불법 포획하다 검거되기도 했다.

 동해해경 정태경 서장은 “야간 해루질은 국민의 안전과 직결될 뿐만 아니라 우리바다의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법 위반자에 대한 강력한 단속이 필요하다”며 “불법 해루질의 심각성에 대한 홍보활동과 함께 현장단속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아가겠다”고 했다. <박병춘 강원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