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교육원(원장 김성종)은 지난 1~2일 양일간 여수 본원과 천안 분원에서 교직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성인지 감수성 함양과 공직자 청렴 문화 강화를 위한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김성종 교육원장이 직접 강사로 나서 전 교직원이 건전한 성(性) 윤리 의식을 높임과 동시에 올바른 양성평등 문화 확립을 위해 노력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교육원 내 혹시라도 모를 취약 부분을 꼼꼼히 살펴 철저히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날로 높아지는 국민 의식 수준에 맞춰 공직자로서 청렴은 늘 가까이 하고, 부패행위는 강력한 거리두기를 해야 하며 특히, 경찰관 4대 비위(성범죄, 음주운전, 금품수수, 갑질행위) 예방에 있어서 그 누구도 예외일 수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강의 후 교직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통해서도 “양성평등과 청렴은 결국 이해와 배려 등 소통하는 직장문화에서부터 시작된다며, 교육원장부터 솔선수범해 실천에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일 천안 분원 특강에서도 교육원장은 “아무리 훌륭한 교육정책을 펼쳐 성공했어도 성인지 감수성과 청렴이 막히면 실패한 것이며, 교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해 청렴하고 깨끗한 해양경찰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야한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한편 김성종 교육원장은 천안 분원 특강에 앞서 지난달 ‘선박용 윤활유 내의 경유 혼입에 대한 열중량 분석’을 주제로 국외학술지 ‘Journal of marine science and engineering’에 논문을 게재한 이희진 화학분석연구팀장과 직무교육훈련센터 업무발전에 기여한 한규옥 경감에게 표창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