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적인 정책 방향 인사청문회 과정서 소상히 밝히겠다”
“장관 비서관 안방 차지”

O…빅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내정자는 지난 16일 장관에 내정된 뒤 “해양수산부 장관이 된다면 미력하나마 가진 역량을 모두 다해 해운, 항만, 수산 등 해양수산 분야 주력 산업이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회복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피력.

 그는 이날 기자들에게 이메일로 보낸 메시지에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해야 할 중요한 시기에 해양수산부 장관이라는 중책에 내정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특히 국민들께서 크게 우려하시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에 대해서는 정부의 일관된 대응기조 하에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철저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

 또 “현장과 긴밀히 소통하고 적극 행정을 실천해 정책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어려움을 먼저 살피는 등 국민들에게 열려있는 부처를 만드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

 그러면서 “구체적인 정책 방향 등에 대해서는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소상히 말씀드리겠다”며 “겸허한 마음으로 국회 인사청문회를 성실히 준비하겠다”고 소회를 말하기도.

 한편 다른 부처는 가끔 있는 일이지만 장관 비서관이 장관이 된 건 해양수산부에서는 박 장관 내정자가 처음. 그래서 “비서관이 안 방을 차지했다”는 우스갯소리도 나오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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