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연수어 풍어

 최근 강원도 고성군 대진항에는 대 풍어를 이룬 임연수어 위판으로 활기를 띠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강원도 고성군수협 대진 위판장에서 대진항 선적 정치망 어선 대양호(25톤. 선주 이종범)가 지난달 27일 임연수어 300가구(가구 당 60kg)를 위판해 900만원의 위판고를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임연수어는 껍질 맛이 일품인 구이나 매운탕, 찌개 등으로 인기가 높다. 강릉의 최 부자가 임연수어 껍질 맛에 매료돼 구이만 계속 먹다가 기와집도 팔게 되었다는 전설이 전해지기도 한다.

 대진항 위판장은 4월부터 개장된 저도어장 등에서 어획한 문어, 잡어 등과 함께 임연수어 풍어로 일일 6,000만∽9,000만원 어치가 위판돼 4월 27일 현재 42억여 원의 위판고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박병춘 강원본부장> 
 

저작권자 © 수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