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안팎 관심 집중…“임준택 회장 추천했을 것” 대부분 공감
해수부 우려 그냥 우려로 끝날지

O…수협중앙회 감사위원인사추천위가 지난달 30일 김규옥씨를 추천한 것을 두고 설왕설래가 이어지기도.

 한 수협 직원은 “인터넷에서 이름을 검색하니까 불미스런 얘기들이 떠 있더라”며 “추천위원들이 그 정도는 알고 있을텐데 그 사람을 추천한 이유가 뭐냐”고 기자에게 반문.

 또 다른 직원도 “감사위원 자격에 첫째 조건이 도덕성과 준법성 아니냐”며 “이런 조건에 과연 얼마나 부합하는지 모르겠다”고 의구심을 드러내기도.

 이에 대해 해양수산부도 이런 우려를 수협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그러나 해양수산부가 직접 개입할 권한도 없어 수협 자율에 맡길 수밖에 없기 때문에 수협에 대한 해수부의 우려는 찻잔 속 태풍으로 끝날 공산이 많아 보이기도.
그러나 김규옥씨를 누가 추천했느냐에 대해서는 “임준택 회장이 추천했을 것”이라는 게 해양수산부나 수협 임직원들의 대체적인 시각.

 김규옥씨와 김태경 前금감원 상호여전감독국장이 12일 임시총회에서 무난히 선출되면 김규옥씨가 감사위원장이 될 것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

 한편 국회에 발의된 수협법 개정안에 따라 수협중앙회는 일단 이번에 선출된 감사위원들에게 1년만 한다는 서약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데 임기를 제한한 개정안 부칙이 원안대로 통과되기는 쉽지 않아 보여 1년짜리가 아니라 3년 임기를 채울수도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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