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환동해본부 엄명삼 본부장은 지난달 27일 오전 5시에 어업진흥과 김종광 과장, 고성군수협 송근식 조합장 등 8명과 함께 강원 안전조업지도선 202호(87톤)에 승선해 동해안 최북단 저도어장을 방문해 조업하고 있는 어업인들을 격려하고 안전조업지도를 했다.

 엄 본부장은 조업현장에서 대부분 또는 일부 어업인들이 나 홀로 작업을 하고 있어 이들의 안전조치에 대해 깊은 우려를 나타내고 대책이 절실함을 강조하고 함께 승선한 송 수협장으로부터 수협 자체 지도선의 유류비와 저도어장에 설치되는 부표에 대한 유실 부분에 대하여 지원을 요청받기도 했다.   

 관광객이 고성군을 많이 방문할 수 있도록 주변을 정비하고 관광화하여 어업인들이 고생해 어획한 수산물을 높은 가격에 판매될 수 있는 방안도 제시했다.

 저도어장이 개장되는 매년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 동안 강원 안전조업지도선 1척이 상시배치되어 어선의 월선예방 및 안조업지도를 하고 있으며 금년 4월부터 5월말까지 저도어장에 출어한 어선은 1,708척이며 63톤을 어획해 9억 1,500만원의 위판고를 올렸다.

 환동해본부 엄명삼 본부장은 “이번 지도선에 승선해 동해안 최북단 저도어장에서 조업하는 어업인들의 생생한 현장을 보면서 더욱더 어업인들을 위한 수산행정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박병춘 강원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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