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조업 호황

 강원도 동해안 오징어 조업이 지난 5월1일 금어기 해제와 함께 자망 오징어 조업이 6월 1일  시작되면서 항포구마다 오징어 위판으로 북적거리고 있다.

 아직은 오징어 조업 초기이지만 전년에 비해 어황이 좋다는 게 어업인들 얘기다.

 고성군수협에서는 채낚기어선과 자망어선 23여 척이 출어해 일일 4,500여 급(급당 20미)에 8,000만여 원의 위판고를 올리고 있다. 또 속초시수협에서는 채낚기, 자망어선 35여 척이 출어해 일일 2,500여 급에 5,000만여 원의 위판고를, 강릉시수협에서는 채낚기, 자망어선 47여 척이 출어해 일일 4,500여 급에 8,000만여 원의 위판고를 올렸다. 동해시수협에서는 채낚기, 자망어선 17여 척이 출어해 일일 5,000여 급에 7,000만여원의 위판고를 올리고 있다. 급당 20마리 위판고는 2만원에서부터 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원도환동해본부의 6월 10일자 어가 동향에 의하면 오징어 어획량은 전년동기대비 153%, 어획금액은 158%에 이르고 있다.

 고성군수협 송근식 조합장은 “지난해처럼 오징어가 계속 호황을 이뤄 어업인은 물론 수협결산에도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박병춘 강원본부장>    

저작권자 © 수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