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기구의원(더불어 민주당. 충남 당진시)

어기구 의원

 우리나라 수산업과 어촌의 발전을 위해 일선 현장에서 땀 흘리는 수산인 여러분, 그리고 수산신문 가족 여러분!
 

 수산발전을 위해 해양수산 정책에 관심과 애정을 쏟아주신 수산신문의 창간 18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수산신문은 지난 18년 동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수산전문지로서, 심층적인 현장 탐사와 분석을 바탕으로 한 기사로 독자분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수산신문은 수산인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여 수산인들의 알 권리 충족을 위해 힘써 주셨을 뿐만 아니라, 수산인들의 사회경제적 지위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부끄럽지 않은 신문, 힘 있는 신문’을 만들기 위해, 또 한국 수산업의 밝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일선 현장을 발로 뛰며 취재하고 보도해 오신 수산신문의 모든 언론인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우리나라는 유령어업으로 인해 연간 4,000억원의 수산업 피해가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최근까지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로 일회용품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해양 쓰레기로 인한 문제는 더욱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어선 추진기에 쓰레기가 걸려 배가 전복하는 해상 조난사고가 매년 발생하고 있으며, 플라스틱 쓰레기는 해양 생물들의 먹이로 오인되어 해양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일본은 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그대로 방류하겠다고 결정했는데, 이와 같은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우리 어민들의 생계는 크게 위협받으며 수산업의 미래는 암담해집니다.
 
 저는 이에 대한 문제의식을 느껴 해양폐기물 대응을 위한 다부처 위원회를 설치하는 법안을 통과시켰고 범정부적 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수산신문은 수산업계의 다양한 현안들을 보도해주시면,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수산업의 미래 발전을 위한 입법 활동에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수산신문의 창간 18주년을 축하드리며, 수산신문의 무궁한 발전과 언론인 여러분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문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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