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명소로 재탄생…지속적 관광 활성화 도모
임원익 해양수산과장 “새로운 관광명소로 관광객 유입 기대”

다기능 컬러 테트라포드

 강원도 강릉시(시장 김한근)는 지난달 사근진에 위치한 강릉시 해중공원 방파제에 다기능 컬러 테트라포드를 설치해 아름다운 명소로 재탄생시켰다.

 강릉시는 수중뿐만 아니라 수상에서의 볼거리도 제공하기 위해 기존에 설치돼 있던 육상시설 회색빛 테트라포드 대신 다양한 색상의 완전 컬러 테트라포드를 최근 설치 완료해 미끄럼 방지 안전성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추구했다고 밝혔다.

 강릉시는 지난 2015년부터 4계절 해양시대를 맞아 바다와 어촌에 대한 트랜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사업비 80억원을 들여 다양한 해중 경관시설을 경포 인근 사근진해역에 113ha 규모로 사근진 해안에서 3km가량 떨어진 바닷속에 조성했다.

 해양수산과 임원익 과장은 “해중공원 방파제를 다기능 컬러 테트라포드 설치로 안전성 확보와 경관개선을 통해 새로운 관광명소로 많은 관광객 유입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다기능 컬러 테트라포드를 특허받은 새누리산업(주) 김상훈 대표는 “다기능 컬러 테트라포드는 제작시 기존에 설치돼 있던 육상시설 회색빛 테트라포드 대신 레미콘에 자체 개발한 다양한 컬러를 혼합하고 미끄럼 방지도 마련한 제품으로 방파제 설치 시 안전성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기능 컬러 테트라포드는 양양군 인구항 방파제와 경남과 경북 경주시 방파제 등에도 설치됐다. 가격은 미끄럼 방지 안전성과 다양한 컬러를 혼합해 미관상 아름답지만 기존 회색빛 테트라포드와 거의 동일한 가격으로 납품하고 있다고 한다.

 김상훈 대표는 “다기능 컬러 테트라포드를 생산한지 13년이 됐고 특허까지 받았지만 열정을 다해 제품 생산에 전념했다”며 “최고의 제품으로 전국 각 항구의 방파제 안전성과 아름다움을 조성하는데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박병춘 강원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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