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말 현재 예탁금 31조 5,611억원 시현
경기남부수협 모든 부분서 1위 차지...인천, 여수 순

 어려운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회원조합 상호금융 실적이 크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회원조합 상호금융 예탁금은 6월말 현재 31조 5,61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에 비해 3조 2,579억원이 늘어난 것이다.

 대출금 역시 25조 2,600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2조 2,030억원이 증가했다. 예대비율도 79.21%로 전년 동기에 비해 3.63%가 늘었다고 중앙회는 밝혔다. 이같은 이유로 당기순이익은 전년에 비해 668억원이 증가했다. 실적이 양호하다는 얘기다.

 이는 회원조합과 중앙회의 연체 감축을 위한 유기적인 노력으로 인해 건전성 지표(연체율 등) 가 지속적으로 개선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 결과 대출 채권에 대한 연체율 및 고정이하 여신비율이 감소했으며 이에 따른 관련비용(대손상각비율)이 전년 동기에 비해 크게 줄었다. 또한 예금자 보호기금 적립 방식 변경에 따른 보험료 감면 효과로 회원조합의 비용부담을 덜어 준 부분도 수익성 개선에 영향을 줬다는 게 수협중앙회 분석이다.

 한편 회원조합 실적은 올들어 6월말 현재 순이익부문에서는 경기남부수협이 1위를 차지 했으며 냉동냉장, 여수수협이 그다음을 차지했다.(표 참조) 

 예탁금 부문에서도 역시 경기남부수협이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다음이 인천, 냉동냉장수협순으로 나타났다. 대출금부문에서도 역시 경기남부수협이 1위를 차지하고 인천과 여수수협이 그 뒤를 따랐다. <김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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