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당기순이익 전년대비 760억원 증가
어려운 경영여건 속 안정적 사업 성장세 구축

 전국 회원조합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819억원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코로나19 등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상호금융사업 연체감축 및 경제사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노력한 결과 지난해 동기대비 760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회원조합 상반기 사업실적은 29조 9,71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조 36억원이 증가하며 안정적인 사업 성장세를 보였다.

 또한, 자산규모는 37조 2,826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8.4% 이상 증가했으며 출자금 및 이익잉여금은 전년말 대비 각각 222억원과 487억원이 증가한 6,249억원과 6,671억원을 달성해 재무 건전성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호금융부문은 당기순이익 1,076억으로 전년 동기대비 668억원이 증가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예탁금 31조 5,611억원, 대출금 25조 2,600억원으로 각각 전년말 대비 2조 6,897억원, 2조 2,030억원이 증가해 사업규모가 크게 신장했고, 연체율 및 고정이하여신비율 등 건전성 지표 개선 및 상호금융예금자보호기금 조합 부담액 경감(222억원)이 손익 향상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경제사업을 포함한 일반 부문은 당기순손실 257억원으로 사업수익 증가 및 경비 절감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92억원의 손실이 감소했다.

 전체 경제사업 실적은 2조 6,68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32억원이 증가했는데, 특히 구매사업 3,286억원(101%), 이용·가공사업 662억원(120%) 실적이 크게 증가했으며, 위판고는 전년 동기대비 소폭 감소한 2조 513억원(99.6%)으로 나타났다.

 수협중앙회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역대 최고의 실적을 달성한 만큼 하반기에도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수익 창출과 재무 건전성 강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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