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부터 꾸준히 중앙회에 출자... 누적 출자액 90억원 달성

죽변_조학형 조합장

 지난 12일 죽변수협(조합장 조학형)이 20억원을 중앙회에 출자했다. 이로써 죽변수협의 총 출자금액은 90억원을 넘어섰다.
 
 죽변수협은 올해 반기결산에서 상호금융사업의 당기순이익이 31억원, 일반사업의 당기순이익이 5억원을 달성하는 등 총 당기순이익 36억원을 달성했다.

 평소 조학형 조합장은 새벽 3-4시 위판장 등 현장을 방문하여 어업인들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조합정책에 반영하는 등 ‘현장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경영철학으로 꼽는다.

 또한 조학형 조합장은 “죽변수협이 ‘동해안 어업전진기지’로의 중추적 역할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오징어 및 다양한 어획물의 고부가가치 실현을 통한 조합 및 어업인의 동반성장을 추진해 나아갈 것”을 강조했다.

 죽변수협은 2016년 7월부터 ‘죽변수산물유통복합센터’의 건립을 추진중인데 이는 죽변항 어항구역 내 연면적 6,125㎡·지상 4층 규모로 총사업비 150억원을 들여 진행중인 사업이다.

 센터는 조학형 조합장 취임 시점인 2019년 3월부터 본격적인 설계 및 건축심의 등의 인·허가를 진행해 이르면 2021년 9월 착공을 시작으로 2023년 3월 완공 예정이다.

 이외에도 자부담 및 지자체 등의 지원금을 통해 노후화가 심했던 제빙냉동공장시설의 개보수 사업과 청정냉각해수 공급시설을 새롭게 건립하는 등 현대화 시설에 기반해 조합의 기본사업이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양적·질적 성장의 강화에 주력하며 수협의 다원적 기능을 더욱 부각시켜 어업인들의 편익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죽변수협 조학형 조합장은 “코로나의 장기화 및 지역경제의 비활성화 등 대내외적 여러 악재 속에서 조합·어업인·중앙회가 상생할 수 있는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지향해 나가는 큰 그림이 필요한 때”라며 “죽변수협부터 각 사업부문별 임직원이 맡은 바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는 것을 기본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희망을 키워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앙회 관계자는 “죽변수협은 2015년도부터 10억원이상 금액을 정기적으로 출자하는 등 2019년도부터 올해까지 3개년 연속 연 20억원씩 출자하며 중앙회의 재무건전성 제고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면서 “출자금액의 많고 적음보다는 매년 지속적이고 꾸준한 출자참여가 중앙회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어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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