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해남·진도 양식피해 어가에 위로금 전달· 추가지원 약속
윤재갑 의원, “특별재난지역 선포될 수 있도록 최선 다하겠다”

양식어가 피해 현장 점검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해남·진도 수해지역을 지원하기 위해 농협·수협이 농어업기자재와 위로금 등을 전달했다고 국회 농해수위 윤재갑 의원(무소속. 해남·완도·진도)이 8일 밝혔다.

 해남과 진도에 10시간 만에 400mm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10,000ha 넘는 농경지와 양식장 등 농어업기반시설이 침수·파손됐고, 주택, 도로 등이 침수되면서 수백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에 농협중앙회는 해남·진도에 침수된 농경지의 물을 빼기 위한 작업용 양수기 100대를 긴급 지원해 조기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

 수협중앙회는 진도군 양식어가 피해 현장을 점검하며, 위로금 전달과 함께 피해 집계 완료 이후 피해에 맞춰 추가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이날 오전에는 해양환경공단 소속 청항선 1척이 집중호우로 인해 발생한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기 위해 해남으로 출항했다.

 윤재갑 의원은 “집중호우 피해를 극복하기 위해 함께 해주신 농협과 수협 그리고 해양환경공단 관계자 여러분께 군민을 대표해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매년 되풀이 되는 폭우로 인한 재난이 반복되지 않도록 근본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조속한 피해복구와 지원을 위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문영주>

저작권자 © 수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