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내 주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물 배포, 종사자 교육 철저

계류작업사고 예방 동영상

 해양수산부는 ‘선내작업 안전수칙 준수 홍보물’을 제작해 7월 16일부터 선사·선박에 배포하고, 선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교육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일반선박에서 주로 발생하는 해상·선내 추락, 계류줄 관련 사고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올해 4월부터 '선내 안전사고 인명피해 저감대책'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 이 대책의 일환으로, 일반선박 안전사고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선내 안전사고에 대해 현장 종사자의 경각심을 고취하고 안전수칙 준수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이번 홍보물을 제작하게 됐다.

 이번 홍보물은 선내에서 주로 발생하는 안전사고인 추락사고, 계류작업사고, 질식사고와 관련된 간략한 안내 홍보물과 짧은 동영상으로 구성돼 있다. 홍보물에서는 각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 및 주요 사고 사례를 소개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수칙들을 자세한 그림으로 표현하여 종사자들의 이해를 높이고자 했다.

 안내홍보물은 1장으로 선박 내 어느 장소에나 부착해 종사자들이 보기가 쉽고, 1분 30초 분량의 동영상은 누리소통망(SNS) 등을 이용하여 스마트기기로 보거나 전파하기가 용이함에 따라, 자료의 활용도와 교육효과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일반선박의 선내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사업장·선박의 안전작업 절차를 전수조사해 선박별 특성에 맞게 보완하도록 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회사의 안전장비·물품 지원현황을 점검하고 선원들이 선내 안전수칙을 준수하도록 지도·교육해 나가고 있다.

 정태성 해양수산부 해사안전정책과장은 “선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현장작업 시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기본이다”며, “선내 작업 시 일상적으로 안전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선사·선박 종사자들 모두 더욱 특별히 관심을 기울여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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