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개 상차림 식당 12일 집단 휴점…수협 임대료 인하 긍정 검토
직원들 밥 먹을데도 없어

O…델타 변이 확산으로 직격탄을 맞은 노량진수산시장 상차림 식당 23개 업체가 12일 집단 휴점에 들어가 노량진수산시장 식당가는 썰렁한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식당들은 "4단계 거리두기가 실시돼 6시 이후 한번에 2명만 오게되면 영업은 물론 인건비도 건지기 어렵다"며 “휴점을 할 수밖에 없는 막다른 상황”이라고 휴점 이유를 설명.

 그러나 수협은 그간 임대료를 유예해주긴 했지만 인하는 하지 않아 상인들로부터 볼멘 소리를 듣기도. 그런 수협이 4단계 거리두기가 실시되면서 상황이 악화되자 ‘착한 임대료’에 동참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검토. 그러나 수협이 뒤늦게 ‘착한 임대료’에 동참해 효과는 그리 크지 않을 듯.  

 한편 법인 직원들은 점심을 먹기도 어려워 업주들에게 “한두개 식당이라도 열어줄 것”을 요청. 이에 따라 업주들은 하루 두 곳, 총 4개 업체가 일주일 간 교대로 문을 열기로 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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