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갈산항 ·무안군 영해항 건축설계 지역협의체 회의 개최,
여수시 우학항 건축 분야 기본 및 실시설계 착수 본격화

무안군 영해항 어촌뉴딜사업 지역역량강화사업

 한국어촌어항공단 서남해지사(지사장 성상봉)는 전남권역 어촌뉴딜사업을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서남해지사와 해남군(군수 명현관)은 지난 14일, ‘갈산항 어촌뉴딜사업’ 건축설계 지역협의체 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지역협의체 회의에서는 △어촌커뮤니티 센터 건립 △어구 보관창고 조성 등 당초 기본계획에서 수립된 사업내용과 더불어 내?외관 디자인과 배치도 등 건축 디자인 선정 방향에 대해 협의했다. 서남해지사와 해남군은 이번 지역협의체를 통해 건축설계 디자인을 확정 짓고, 상세설계를 추진키로 했다.

 지난 15일, 서남해지사와 무안군(군수 김산)은 ‘영해항 어촌뉴딜사업’ 건축 시설 협의를 위한 지역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특히, 영해항 마을회관 리모델링과 어울림 센터 신축을 주제로 협의가 진행됐으며, 무안군 일대의 소규모 어촌마을에 지어져 방치되고 있는 공공시설물의 운영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을 단위 공공시설물 사후관리 방안과 운영 주체 선정 등을 함께 논의했다.

 지역협의체에 이어 서남해지사와 무안군은 지역주민역량강화사업 일환으로 ‘찾아가는 문화복지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외부 전문 강사를 초청해 요가, 스트레칭 교육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주민들의 생활 만족도를 높이는 데 이바지했으며, 이번 프로그램인 오는 8월 2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서남해지사와 여수시(시장 권오봉)는 지난 14일, ‘우학항 어촌뉴딜사업 건축 분야 기본 및 실시설계’에 본격 착수했다. 우학항 어촌뉴딜사업에는 약 2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건축 분야로 △미포마을 공동생활관 조성 △귀어인 쉼터 리모델링 △어구어망 창고 신축 △전망대 조성사업 등을 통해 미포마을의 정주 여건 개선과 관광진흥을 위한 사업을 본격화한다. 특히, 어촌뉴딜사업의 가장 큰 특징인 주민주도형 상향식 사업의 기본취지에 맞게 주민들의 적극적인 의견 개진과 협조를 당부했으며, 건축물 설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성상봉 지사장은 “지사 직원, 지자체 관계자, 지역 주민 등이 함께 머리를 맞대어 서남해 권역 어촌뉴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기본 및 실시설계 착수보고, 설계, 공사발주, 건설사업 등에 있어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어촌 ·어항 성공모델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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