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위기 속 어촌경제 안정 총력 대응
노후 장비 교체 2억, 복지사업 1억, 수산물 유통 활성화 13억 투자 예정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침체된 어촌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하반기에 어업인 복지 및 수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을 집중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고된 작업환경을 저비용·고효율 어업체계로 전환하고 맞춤형 복지정책으로 어업인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각종 노후 장비를 첨단 안전장비로 교체 지원하는 사업을 상반기 4억 5,000을 투자한데 이어 하반기에도 2억원을 투입해 10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며, 여성어업인, 해난어업인 유가족, 외국인 어선원 등 소외된 계층을 위한 복지사업에도 1억원을 투자해 어촌경제 조기 회복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추경에 13억원을 확보해 영세가공업체 위생·가공설비 지원, 수산물 브랜드 “묵꼬양”을 활용한 소포장재 지원 등 수산물 유통 활성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을 본격 추진 중에 있으며, 온라인 판매 지원 등 소비촉진 사업도 더욱 공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어업경영 부담 해소와 안정적 조업환경 조성을 위해 연초부터 올 6월까지 어업용면세유, 어업인 수당 등 민생경제 분야 6개 사업에 10억원, 어선장비 및 자원조성 11개 사업에 6억원, 총 16억원을 신속하게 집행했으며, 특히,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 어업인 수당 지원은 어업인들의 편의를 고려, 생활터전인 수협 현장에서 직접 사업 신청과 수당지원을 실시하여 상반기 신청자 150호에 대해 1억 500만원을 지급 완료해 고객 감동 행정서비스를 제공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김두남 해양수산과장은 “코로나 장기화와 오징어 어획량 감소로 어촌경제가 어려운 상황으로, 시에서는 수산업과 어촌의 활력 제고에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어촌뉴딜 등 핵심 사업들을 조기 마무리하여 어업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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